안재현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남자 카뎃 단체전, 개인전, 개인복식 등 3개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재현은 김대우와 팀을 이뤄 나선 남자카뎃단체 예선전 조별리그에서 첫 주자로 나서 2게임 모두 승리하며 조 1위 본선 진출을 견인했고, 결승에서 일본과 미국을 이기고 올라온 대만팀을 3-0으로 손쉽게 눌러 우승했다.
안재현은 결승에서 3살 후뱅인 조대성을 잘 리드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한국팀 김대우·황민하조를 상대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3-2로 이기면서 이번 대회 3관왕의 기록을 만들었다.
안재현은 앞서 지난 5월 열린 '2014 아시아주니어탁구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남자 카뎃 부분 1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국내 남자 중등 탁구의 독보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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