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에 따르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한 청장은 대전청사 외청장 가운데 가장 먼저 휴가를 떠나고 기간도 가장 길다.
다음은 백운 찬 관세청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휴가를 계획 중 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장마기간 산사태 등 비상사태기간을 피해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다. 대전청사 외청장 가운데 가장 늦은 휴가다. 민형종 조달청장과 김영민 특허처장, 박형수 통계청장도 다음 주중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재부 소속 일부 외청장들은 휴가기간에 단행될 지 모르는 인사에 촉각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 마음 편한 휴가가 힘들 것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대부분 대덕특구 출연연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음주부터 단체로 휴가떠나는 집중 휴가제가 실행된다.
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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