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천연소재 관련 출원 증가

2007년 이후 전체 절반 차지

여름철 피부관리의 일등공신인 자외선 차단제에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관련 출원이 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6억 달러인 가운데 국내 시장은 4300억원(지난해 기준)에 달한다. 20일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외선 차단제의 특허출원은 총 44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외선 차단제의 주성분으로 유·무기 화합물 성분을 이용한 출원은 일정 수준의 출원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2007년 이후 천연물 성분을 이용한 특허 건수가 증가, 동기간 내에 전체 출원의 절반(46%)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을 천연물 소재에서 탐색한 특허출원은 중소기업이나 학교가 주축으로 각각 총 출원의 31%와 12%를 차지했다.

배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