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환경신기술 활용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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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환경신기술 활용 덕 봤다

공사금액 80% 차지… 제도 도입후 최고

  • 승인 2014-07-17 18:03
  • 신문게재 2014-07-18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해 환경신기술 활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에서 사용한 기술의 실적이 환경신기술 총 공사금액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신기술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번 분석은 전체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받은 471건 가운데 2013년 한 해 기준으로 유효한 211건의 기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환경신기술의 총 공사금액은 3894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80%인 3102억원이 중소기업의 기술이 적용된 실적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기술이 적용된 공사금액은 2006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2년과 2013년에 금액과 비율에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환경신기술이 적용된 공사 총액은 3894억원으로 2012년보다 25% 줄었다.

2012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하락추세이며, 이는 우리나라의 하수ㆍ정수처리 시설, 소각 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완비단계에 접어들어 공공부문의 신규공사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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