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5년마다 갯벌면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갯벌 면적은 2008년 조사 때보다 2.2㎢(0.09%)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직전 조사에서 60.8㎢ 감소했던 것에 비하면 감소 폭은 크게 둔화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개발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행해지던 대규모 매립·간척이 크게 줄어든데다, 습지보호지역 12곳 지정 등 갯벌보호 정책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체 갯벌면적의 83.8%인 2084.5㎢가 서해안에 집중됐으며, 나머지 16.2%의 갯벌은 남해안에 분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42.0% ▲인천·경기 35.2% ▲충남 14.3% ▲전북 4.8% ▲경남·부산 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갯벌면적 통계자료는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와 통계청 e-나라지표(www.index.go.kr), 갯벌정보시스템(www.tidalfla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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