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델 왕 수민 국립공원 매니저 |
▲싱가포르는 가로수와 공원의 나무를 관리하는 기업이 따로 있으며, 정부는 이 기업과 계약을 맺어 도시 전체의 나무를 관리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내에는 총 350만여 그루의 가로수가 있는데, 가지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나무를 태우면 연간 1100여 가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싱가포르 내 대규모로 조성된 공원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어린이, 성인, 노인 등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돼 있는 점이 공통점인 것 같다. 대규모 공원은 각 공원마다 어린이, 성인,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며, 공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공원 관계자들은 공원 관리의 책임도 있지만 국민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공원 정책은 무엇인가.
▲현재 도심 곳곳에 조성된 소규모 공원부터 대규모 공원을 모두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공원에서 공원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스카이로드는 공중에 다리를 놔 공원과 공원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국민들은 하늘 정원을 걷는 기분이 들 것이다.
싱가포르=정성직 기자
※본 기획취재는 충남도의 '지역언론지원사업' 기금을 지원받아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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