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ㆍ대규모 공원 연결 도보ㆍ자전거로 쉽게…”

“소ㆍ대규모 공원 연결 도보ㆍ자전거로 쉽게…”

아델 왕 수민 국립공원 매니저

  • 승인 2014-07-16 14:22
  • 신문게재 2014-07-17 9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내포신도시에 '힐링'을 입히자]③싱가포르의 녹색건물과 특색 있는 공원

▲ 아델 왕 수민 국립공원 매니저
▲ 아델 왕 수민 국립공원 매니저
-싱가포르는 도심 곳곳을 비롯 공원에도 크고 울창한 나무가 많다.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싱가포르는 가로수와 공원의 나무를 관리하는 기업이 따로 있으며, 정부는 이 기업과 계약을 맺어 도시 전체의 나무를 관리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내에는 총 350만여 그루의 가로수가 있는데, 가지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나무를 태우면 연간 1100여 가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싱가포르 내 대규모로 조성된 공원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어린이, 성인, 노인 등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돼 있는 점이 공통점인 것 같다. 대규모 공원은 각 공원마다 어린이, 성인,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며, 공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공원 관계자들은 공원 관리의 책임도 있지만 국민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공원 정책은 무엇인가.

▲현재 도심 곳곳에 조성된 소규모 공원부터 대규모 공원을 모두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공원에서 공원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스카이로드는 공중에 다리를 놔 공원과 공원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국민들은 하늘 정원을 걷는 기분이 들 것이다.

싱가포르=정성직 기자

※본 기획취재는 충남도의 '지역언론지원사업' 기금을 지원받아 이루어졌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5.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