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경진대회서 동상을 수상한 고인숙씨와 왕위펑씨. |
이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IT로 함께하는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재능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신체적·사회적 제약으로 뜻을 펴기가 어려웠던 정보소외계층에게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심어주고, 국민 누구나 정보화 열매를 함께 누리는 행복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상을 차진한 결혼이주여성 고인숙 씨는(중국)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힘껏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성공이 뒤따른다는 것을 이번 입상을 통해 깨달았다”고 했다.
왕위펑 씨도 “비록 한국말은 서툴지만 컴퓨터는 자신 있게 다룰 수 있다. 나의 꿈은 내년에 대회에서 최고상을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회봉사 차원에서 재능기부를 약속해 주위의 귀감이 됐다. 한편 전국대회에서 2명이 수상한 것을 놓고, 아산을 빛낸 영웅이라고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아산=진미영 다문화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