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충청권 아파트 경매 북적, 토지는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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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충청권 아파트 경매 북적, 토지는 썰렁

대전 417건 중 189건 낙찰 평균 8명 몰려… 충남·북 저조

  • 승인 2014-07-09 17:43
  • 신문게재 2014-07-10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상반기 충청권 경매시장은 토지시장보다는 아파트경매시장에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대전은 평균응찰자수가 8명으로 전국평균(6.7명)대비 가장 높았고 충남은 5.5명, 충북은 4.7명을 기록했다. 토지시장은 충남의 평균응찰자수는 2.4명, 충북은 2.2명으로 전국평균(3명)보다 적었다.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 8명으로 중소형 아파트에 10명이상씩 몰리며 경쟁률이 높았다. 경쟁률은 중구 유천동 장미아파트에 22명이 몰렸다. 서구 관저동 원앙마을 4단지는 감정가 1억2500만원 아파트가 낙찰율 121%(1억5112만원)로 가장 높았다. 감정가는 유성구 봉명동 씨제이나인파크아파트가 차지했다. 감정가 6억5100만원으로 66%(4억2900만원)에 낙찰됐다. 모두 417건이 경매시장에 나와 189건이 낙찰됐다.

충남아파트 경매시장은 물건수는 늘었고, 낙찰률, 낙찰가율은 하락했다. 당진 송악읍 반촌리 롯데캐슬 아파트에 35명이 몰리며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낙찰가율은 아산 권곡동 성환아파트가 차지했다. 2명이 응찰해 감정가 7800만원아파트가 122%(95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천안 서북구 두정동 두정역푸르지오아파트가 가장 높았다. 감정가 5억원으로 72%(3억6117만원)에 낙찰됐다. 814건이 경매시장에 나와 417건이 주인을 찾았다.

토지경매시장은 물건수는 많았지만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낮았다. 경쟁률은 논산 가야곡면 종연리 임야로 40명이 입찰했다. 낙찰가율은 보령미산면 내평리 대지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감정가 1374만원토지가 509%(70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임야가 131억24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채권자가 매각기일 연기를 신청한 상태다. 충북은 아파트시장은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가 지난해 대비 모두 올랐다. 경쟁률은 충주시 묵행동 한라비발디아파트가 모두 29명이 몰렸다. 낙찰가율은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주공아파트에 2명이 응찰해 6700만원아파트가 131%(8755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청주 흥덕구 복대동 신영지웰시티아파트가 차지했다. 감정가 5억1400만원아파트가 84%(4억3299만원)에 낙찰됐다. 33건이 경매가 진행돼 174건이 낙찰됐다.

토지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리 전에 18명이 입찰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임야는 낙찰가율 1만원 토지가 13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청원권 오창읍 각리 나대지가 475억2540만원에 낙찰됐다. 유찰과 변경이 반복된 후 변경진행중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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