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조치원 복숭아 수확 '군침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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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조치원 복숭아 수확 '군침도네'

고온현상에 수확시기 1주일 앞당겨져… 560개 농가 찜통더위에도 바쁜 하루

  • 승인 2014-07-08 15:03
  • 신문게재 2014-07-09 12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 지난 7일 세종시 연서면 칠보농원에서 농장주 김학용씨가 제철 맞은 복숭아를 첫 수확하고 있다.
▲ 지난 7일 세종시 연서면 칠보농원에서 농장주 김학용씨가 제철 맞은 복숭아를 첫 수확하고 있다.
세종시 대표적 과일인 100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조치원읍과 연서면 등지 복숭아 재배 농민(560농가)들은 최근 섭씨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를 수확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복숭아의 터줏대감 '조치원복숭아'는 이미 그 맛과 향기, 당도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여름철 대표과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은구 세종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은 “올해 고온현상으로 수확시기가 1주일 정도 앞당겨졌다”며 “지난해와 달리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내달 2~3일 이틀 동안 세종전통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숭아 판매와 수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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