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대학은 2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하며 약 4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에 3시간씩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국어 초급2를 비롯해 전통요리, 비즈공예, 운전면허 이론교육, 화장품 및 비누 만들기 등 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천안농협 주부대학동창회원들은 교육시간 동안 결혼이주여성의 아이들을 돌봐주는 보육도우미 역할을 담당해 이들의 배움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노순 조합장은 “언어소통에 자신감을 갖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전통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익혀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레티투타오 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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