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힌 페스티벌'은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힌의 음악적 열정이 기초가 돼 성장한 음악축제로 런던심포니, 이스라엘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활동 무대이다.
이번 메뉴힌 페스티벌에서 대전시립합창단은 31일과 8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연주 무대를 갖는다.
31일 쟈넨교회(Kriche Saanen)에서 선보일 연주회는 '바흐부터 패르트까지의 아름다움(La Beaute de Bach et Part )'이라는 제목으로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작곡가까지 아카펠라의 아름다움을 담은 레퍼토리들로 꾸며진다.
2일 쯔바이시멘교회(Kriche Zweisimmen)에서는 소프라노 누리아 리알(Sop. Nuria Rial), 알토 루스 샌드호프(Alt. Ruth Sandhoff), 테너 주앙 산초(Ten. Juan Sancho), 바리톤 토마스 E. 바우어(Bas. Thomas E, Bauer) 초청 연주자들과 함께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를 선보인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외에도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라이브르크에서 각각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먼저 '빈프리트 톨'이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음악적 활동의 본거지를 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서 첫 공연을 펼치게 된다.
프랑크푸르트의 한 음악협회(KFM e.V.)의 초청으로 28일에 연주를 할 예정이다.
8월 3일에는 프라이부르그(Freiburg)에서 '빈프리트 톨' 지휘자가 독일의 상임지휘자로 있는 '카메라타 보칼 프라이부르그'(Camerata Vocale Freiburg)와 협동 연주를 하게 된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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