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차별화' 공공건축물 특화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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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차별화' 공공건축물 특화 눈에 띄네

행복청, 문화벨트·도시행정타운 등 4개구역 육성… 57곳 중 30개 사업 진행 중

  • 승인 2014-07-06 14:00
  • 신문게재 2014-07-07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행복도시 구역별 주요 공공건축물 특화방안이 명품 도시 건설 과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6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중심행정타운(정부세종청사와 행정지원센터 등)과 문화벨트(대통령기록관·국립세종도서관·아트센터·박물관단지 등), 도시행정타운(시청사·교육청사·세무서·우체국·경찰서·선관위 등), 기타(복합커뮤니티센터 및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등 모두 4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여타 도시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적용, 행복도시만의 특성을 잘 반영한 명품 도시 구현을 뒷받침한다. 현재 57개 공공건축물 중 30개 사업(완료 10개, 설계·공사 20개)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 설계공모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 디자인 건축물을 건립하고 있다. 대표 건축물은 정부세종청사와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아트센터 등으로 요약된다.

청사는 유네스트 등재 가치를 가진 세계적인 건축물로 급부상하고 있고, 도서관 역시 레드닷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10위에 올라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대통령기록관은 국새보관함을 모티브로 한 40mⅹ40m 큐브형 디자인으로 탄생을 준비 중이고, 아트센터는 세종시 비상과 하늘을 담는 그릇을 상징하는 모양새로 2017년께 선보일 예정이다.

여길수 공공청사 기획과장은 “앞으로도 설계공모에 많은 건축가와 소규모 업체들의 참여를 넓혀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며 “설계공모를 통한 디자인 특화 뿐만 아니라 기술제안입찰방식의 시공방법을 적극 도입, 21세기형 신기술·신공법 자재 등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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