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향토작가초대전'은 충남도에서 지원하고 중도일보와 임립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전시로 지역미술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작가들의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세계 미술의 급변하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 지역 문화의 아이덴티티를 근간으로 양화, 한국화, 입체, 공예, 사진 등 미술의 각 분야에서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작가들을 초대했다.
김배히, 김대열, 김회직, 노혜신, 심웅택, 유병호, 이상일, 장수경, 전성규, 최기성, 황명식 등 4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형식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임립 관장은 “우리 지역의 작가들이 발표하는 작품을 통해서 충남이 산출하는 고유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우리의 삶과 꿈, 우리의 현실과 이상이 어떻게 조화롭게 작품으로 나타나서 우리의 지성과 감성을 자극하는지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41-856-7749로 하거나 www.limlipmuseum.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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