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휴가철 절도는 평소보다 20%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빈집털이 범죄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예방법 몇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
첫째, 잠시 집을 비울 때라도 문단속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우유 투입구는 막아두고 현관주변에 집 열쇠를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외출 전 현관에 있는 전단지 등은 깨끗이 치워 없애야하고, 신문이나 우유 등도 해당 업체에 배달을 일시적으로 중지 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
셋째, 경찰의 예약순찰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예약순찰제란 개인사정 등으로 집을 비울 때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에 신고하면 경찰관들이 범죄 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해 범죄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1년 중 가장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한다는 여름 휴가철.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고, 빈집털이 예방법을 꼭 실천해보길 바란다.
김은정ㆍ천안서북경찰서 직산파출소 경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