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지난달 18일 충남도내 6차산업식품 현지 유통품평회를 가졌다. |
이번 유통품평회는 도내 6차산업식품 수출 활성화와 판로 확보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베트남 호찌민시 현지에서 실시됐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도내 6차산업 관련기업 12곳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베트남 시장 조사, 품평회, 정부 유관기관 방문, 합동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해 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병천순대는 “베트남인들이 생각보다 우리 먹거리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어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아주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이같은 행사를 계속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올해 품평회에서는 총 12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 이외에도 베트남상공회의소(VCCI)·호찌민식품협회(FFA)와의 협정 체결, 유력 바이어·정부관료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의 성과도 함께 거뒀다.
도는 앞으로 사업성과 분석과 중·장기적 수출 확대 방안 수립을 위한 합동 워크숍 개최 등 등 도내 6차산업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품평회에서 98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올해는 계약규모가 크게 신장됐다”면서 “기존 수출 성과분석과 현지 바이어에 대한 꾸준한 관리를 통해 동남아 지역으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팜티멘 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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