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7개大, 80개 특성화사업단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청권 27개大, 80개 특성화사업단 선정

585억원 투입, 4개권역중 예산지원 월등 충남대 9개 사업단, 건양대는 100%선정

  • 승인 2014-06-30 17:52
  • 신문게재 2014-07-01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남대와 건양대 등 충청권 27개 대학 80개 특성화 사업단에 올해 585억 4600만 원이 투입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지방대 특성화사업(CK-Ⅰ)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등 충청권 4개 시ㆍ도 27개교 80개 사업단이 정부 지원을 받는다.

충청권은 CK-Ⅰ사업에서 전국 4개 권역 가운데 지원 대학과 사업단은 물론 투입되는 예산 지원 규모가 가장 컸다. 대경강원권(19교, 67사업단, 490억원), 호남제주권(16교, 55사업단, 401억원), 동남권(18교, 63사업단, 469억원) 등으로 충청권에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Ⅱ)의 경우 같은기간 28개교 77개 사업단에 540억원이 투입된다. 충청권 가운데에서는 충남대가 9개 사업단에 70억 원 지원이 확정됐는데 선정 사업단 숫자와 지원규모가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건양대(7사업단, 49억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청 사업단이 100%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충북대(6사업단, 63억원), 공주대(5사업단, 39억원), 한남대(〃), 호서대(5사업단, 38억원), 목원대(4사업단, 16억원), 선문대(4사업단 24억원), 순천향대(4사업단, 29억원) 등도 선전했다.

이밖에 3개 사업단이 선정된 대학은 남서울대, 상명대(천안), 세명대, 우송대 등이며 대전대, 백석대, 한기대, 한밭대, 한서대 등은 2개 사업단이 뽑혔다.

1개 사업단 선정 대학은 공주교대, 꽃동네대, 나사렛대, 배재대, 서원대, 중부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홍익대(세종) 등이다.

교육부는 이날 선정한 충청권 대학 사업단 가운데 ▲충남대 국방ICT융합인력 ▲호서대 디스플레이창의실무형인재 ▲충북대 BT융합농생명6차산업화 ▲우송대 아시아전문경영인력, 글로컬철도전문인력 ▲남서울대 창의적유리조형인재 ▲나세렛대 재활스포츠전문인력 ▲한남대 국방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 등을 우수 사업단으로 꼽았다.

충청권 각 대학은 이번 사업에 신청한 사업단 가운데 대체로 국방과학기술, 디스플레이, 바이오산업과 연계된 사업단에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CK-Ⅰ 사업에 선정된 최상위 특성화사업단 가운데 주력학과를 대상으로 특성화우수학과(가칭 명품학과)를 향후 별도로 가릴 방침이다.

특성화 우수학과는 권역별로 10~15개 학문간 고르게 선정되며 학과당 1~2억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특성화사업 컨설팅단을 상시 운영하는 등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성과 확산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