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아츠페스티벌'은 2005년부터 매년 여름 진행해온 빛깔있는 여름축제를 장르적으로 특화시킨 축제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인간의 가장 보편적 정서이자 교감의 문턱이 가장 낮은 '웃음코드'를 소재로 한 코미디 장르를 선택했다.
총 26개 작품을 29회 공연하는 가운데 실내인 아트홀과 앙상블홀에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음악과 연극작품을 선보인다. 또 야외원형극장에서는 연극과 복합, 뮤지컬, 음악장르를, 대전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 사이의 광장에서는 음악과 마임, 거리극을, 미술관 앞 분수대에서는 무용을 공연한다.
이외에도 '코미디아츠페스티벌' 개최 의의와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주요 페스티벌 관계자와 기획자, 연출자 등과 함께 웃음과 코미디가 우리나라 공연계와 축제계에 미칠 영향, 그리고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용관 관장은 “향후 국내 타 페스티벌과 차별화된 장르의 축제로 성장시켜 아시아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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