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워낙 어수선 하다보니 휴가내고 몇일 집을 비우것도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방송, 신문 보도를 통해 알려지는 빈집털이 사건이 남을 일 같지도 않고요.
휴가를 앞두고 고민 하시는 분들께 잘만 활용하면 도움이 될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빈집털이 예방법인데 꼭 기억해 두세요.
빈 집을 전문전으로 터는 도둑들의 경우 비어있는 집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먼저 집을 비우기 전에 이웃이라든지 주변사람에게 미리 부탁을 해서 집 앞에 전단지, 우유같은 것들이 쌓이지 않도록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편물이 쌓이지 않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한데 멀리 가실때는 관할 우체국 또는 집배원에게 미리 부탁을 하면 우편물을 우체국에 15일정도 보관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또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휴대전화로 착신해 놓으시면 더 좋구요. 아파트 또는 빌라 상층에 사시는 분들은 현관문만 잘 단속하면서 창문을 잘 닫지 않는 경우가 있으시죠? 요즘 도둑은 가스 배관 및 방범창살 등을 아주 잘 타고 올라 옵니다. 실제로 가스배관 타고 다니는 수법이 있습니다. 현관문, 창문 등을 제대로 잠궜는지 꼼꼼하게 체크 하셔야 합니다
집을 오래 비울때는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셔서 신청을 하시면 경찰관들이 취약시간대에 순찰을 돌아주게 됩니다.
예약순찰제 인데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특히 농촌처럼 단체가 마을을 떠나 여행을 가실때 예약 순찰제 활용하시게 되면 안전하게 여행을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빈집털이를 막는 법, 예방이 최선입니다.
허우진·금산경찰서 형사팀장 경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