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캠핑은 시원하고 산세가 뛰어난 산의 계곡을 찾게 되는데 이런 곳은 여름철 비가 오면 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나 텐트를 설치해 놓은 곳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면 캠핑장이 미끄럽기 때문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낙상사고에 노출돼 있어 이를 대비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추가된 샌들이나 레인부츠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산이나 캠핑장은 도심과 달리 일교차가 크고, 비를 만나면 체온이 쉽게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기온변화에도 체온 유지를 할 수 있는 긴팔·긴 바지와 방풍재킷을 준비해 날씨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외부의 온도가 높아 음식이 금방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스박스 등을 준비해 음식 관리에 신경써야 하다.
무엇보다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캠핑장 내 지나친 음주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하고,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폭죽은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윤정원·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