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습환경 조성지원 절실…아이들에게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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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학습환경 조성지원 절실…아이들에게 책을

  • 승인 2014-06-17 14:55
  • 신문게재 2014-06-18 10면
▲ 산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어린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학습환경이 절실하다.
▲ 산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어린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학습환경이 절실하다.
한국의 5월 5일 어린이날처럼 베트남에도 6월 1일 어린이날이 제정돼 있다.

이날만큼은 한국과 베트남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선물도 받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산에서 거주하는 소수민족은 어린이날이 특별한 날이 아니라 평범한 날 처럼 먹을거리가 부족한 똑 같은 날이다.

최근에 베트남 뉴스를 보고 마음이 무거워 졌다. 베트남의 한 핸드폰 회사와 일부 후원자들이 소수민족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따뜻한 모자와 쌀을 선물로 줬더니 마치 세상을 얻은 듯 행복해 하는 모습 때문에 마음이 오히려 더 아팠다. 높은 산속에서 사는 아이들은 작은 선물에도 환하게 웃었고, 큰 행복감을 느꼈던 것을 사진으로도 보였다.

그러나 이들 아이들이 당장 배가 고프더라도 제대로 된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더 필요한 것 같다. 물질적인 선물도 중요하지만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후원하는 것이 절실하다.

베트남에는 여러 민족이 같이 살고 있다. 대부분 소수민족들은 산에서 살고 언어와 문화도 달라 아이들은 학교에 가야만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다. 베트남어를 모르면 생활하기가 정말 힘든 만큼 소수민족들에게 쌀 한 톨 보다는 재능기부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산=응웬마우쩐이파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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