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인 이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 한국어 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고, 일반인들의 다문화인식제고와 확산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 날 대회에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22명의 다문화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학생들은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과 부모나라 두 문화권을 가지면서 느낀 갈등, 감동과 발견, 다문화학생만이 꿈꿀 수 있는 장래를 유창한 이중언어 실력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뽑힌 학생은 충남도 대회에 아산시대표로 출전한다.
한편 이선영 교육장은 “이 대회가 다문화학생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확립하고, 글로벌리더로서의 능력을 육성하는 계기로 보고,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안도다까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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