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 전체 인구는 30만 여명으로 이 중 외국인의 비율은 5.5.%에 달한다. 충남에서 인구대비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결혼이민자는 귀화자와 국적 미취득자를 포함하면 1819명에 이른다. 아산시의 지역적 특징은 온천, 농업기반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자리하면서 외국인은 증가 추세에 있다. 여기에 결혼적령기 남성수가 전국 3위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가정을 꾸릴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아동출생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인식개선이 체계적이고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문화 인식개선 강사를 집중적으로 파견했다.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 폭넓은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 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인식개선 대상을 유아에서 성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교육이 서로다른 문화가 공존하는 현실에서 상호 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갖고, 조화로운 공동체 형성, 편견을 해소하고 있는 만큼 질적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산=진미영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