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은 올 하반기부터 미래의 관객인 청소년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문화소외계층인 사회적 배려자들을 위한 무료관람을 기획공연에 한해 하반기(7월)부터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할인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9세 이상부터 만 19세 미만은 50%를, 만 19세 이상부터 24세 이하는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사회적 배려자들을 위해 공연 유효 좌석의 5%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5개 구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으로 대상자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아카데미 강좌의 경우도 하반기부터 일부 사회적 배려자들이 무료 수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당은 지난 5월 대전예술의전당 운영조례 제8-2조 '관람료의 경감 및 무료관람'을 개정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대전예술의전당은 올 하반기 그랜드시즌을 17일 오픈하고 오는 8월 2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KBS교향악단 초청공연, 뮤지컬 캣츠, 프랑스 현대무용 거장 마기마랭의 초연작 '정슈필', 그랜드오페라 '나부코' 등 총 13개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