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첨단 과학기술정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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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첨단 과학기술정보 '한눈에'

KISTI 국내서비스 본격 개시… 바이오 등 3개분야 초록정보 제공

  • 승인 2014-06-09 17:59
  • 신문게재 2014-06-10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ㆍKISTI)이 중국 첨단 과학기술정보를 본격적으로 국내에 제공한다. 9일 KISTI에 따르면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과학기술국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중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바이오ㆍ해양ㆍ항공우주 3개 분야에 걸쳐 100종의 학술지를 선정, 최신 논문의 초록정보를 제공한다

이로인해 중국 자료를 필요로 했지만 언어적 장벽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국내 연구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중국은 현재 중국즈왕(www.cnki.net), 완팡데이터(www.wanfangdata.com.cn), vip즈쉰망(lib.cqvip.com) 등 3대 사이트에서 학술지에 관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R&D(연구개발) 체계는 국가적인 컨트롤 타워 부재로 부처·지역별 특성화된 R&D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정보유통 체계가 폐쇄적이다.

KISTI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과학기술국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과학기술국은 중앙 및 각 지방 정부와의 수직ㆍ수평적 네트워킹이 가능해 과학기술정보 발굴 및 수집이 용이하다.

이어 2012년 연변대학과 MOU를 체결하면서 고급 인력을 확보해 중국 자료에 대한 중한번역을 추진할 수 있었다.

최선희 KISTI 국내정보실장은 “중국 핵심 학술지의 논문 서지정보 번역 및 제공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60종을 선정해 추진했으며, 올해 100종으로 확대해 정식으로 서비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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