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지역 건설사 전국무대서 '활약'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계룡, 지역 건설사 전국무대서 '활약'

부산서 753세대분양… 금성백조, 동탄2신도시 토지매입

  • 승인 2014-06-09 17:59
  • 신문게재 2014-06-10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역 건설업계가 사업활로를 찾아 전국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분양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계룡건설은 일찌감치 사업영역을 넓혀왔고 이달말 부산에서 신규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성백조주택도 대구, 동탄에 주택용지를 확보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역 건설사들이 사업영역을 넓혀나가며 전국에서 사업부지 확보 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지이고 있다. 계룡건설은 이달말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서 '센텀 리슈빌' 아파트를 분양한다. 센텀 리슈빌은 총 75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84㎡, 107㎡ 등 3개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금성백조주택도 적극적으로 사업활로찾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올해 대구에서 주택용지를 확보한데 이어 최근 동탄신도시에서도 주택사업부지를 확보했다. 금성백조주택은 동탄2신도시 내 주상복합용지인 C7블록을 확보했다. C7블록은 전용 85㎡ 이하 및 초과 511가구를 지을 수 있다.

금성백조는 902억원에 낙찰받았다. 앞서 상반기 대구에서도 대행개발사업에 뛰어들어 대구테크노폴리스 RC주상복합용지(894세대)를 확보했다. 이같이 지역건설사들도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입찰공고된 충북 청주 동남지구 대행개발사업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남지구 대행개발은 전국의 건설사들의 군침을 흘리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건설사들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주 동남지구는 공사비 672억원의 조성공사를 진행하며 대금일부를 현물지급대상토지(공동주택용지)로 매수하는 것이다. 현물로 지급받을 공동주택용지의 지리적 입지가 장점으로 분석된다.

건설사들 입장에서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대금일부를 현물로 지급받는 방식이다. 우수한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건설사 입장에서 공동주택용지확보를 위해 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도 성장하며 전국을 사업무대로 활동한다. 주택사업부지를 확보해 앞으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이어나갈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