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풍무악(대표 복성수)은 11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아트홀에서 2014 정기공연 '2014 신명놀이 드리워지다'를 선보인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명풍무악은 1990년 청주 신명풍물놀이로 시작해 미국, 멕시코, 일본 등 국내외 다수의 초청공연을 통해 전문단체로 활동했다.
이후 1997년 대전에서 신명풍무악으로 재창단하면서 새로운 작품 활동을 시도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성수 대표는 “신명풍무악은 연 50회 이상의 이벤트 행사와 작품 활동으로 전통과 퓨전이라는 현대적 감각으로 우리 전통타악의 우수성을 세계속에 알리는 전문타악 그룹”이라며 “이번 공연은 대전의 신명풍무악과 청주 신명풍물놀이가 10여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제자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웅장한 대고 울림인 '여명'을 시작으로 전통 타악 리듬과 드럼가락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풍무악 대표작인 '드럼 & 드럼'이 펼쳐진다.
이어 박금슬 선생의 살풀이 '맨손살풀이'와 힘차고 재미난 가락들을 곁들인 '삼도가락', 정인삼 선생의 춤사위를 바탕으로 짠 소고춤 동작이 이어진다.
또 대전웃다리농악 재상소고 놀이의 테크닉이 어우러지는 '신명놀이판'이 펼쳐지며 마당놀이의 극치인 '판굿'으로 공연의 끝을 장식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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