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균 상임대표 |
오원균 (사)대전시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대표(명예효학박사)가 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인성교육진흥법 조속 국회 통과를 강조했다.
오원균 상임대표는 “우리나라는 10분의 1인 실력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인성교육이 소홀히 되었기 때문에 세월호 사건 같은 현상이 나타나 인성교육진흥법이 빨리 제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빨라졌다”며 “인성교육진흥법을 일명 '이준석 방지법' 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인성교육에 대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사람 개개인의 소질과 끼를 계발시키는 교육”이라며 “인성교육이 더 잘되려면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각 개인의 소질과 끼를 계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남보다는 자신만 잘되면 된다는 교육이 팽배했다”며 “저는 지난해부터 인성교육법 조속입법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인성교육법 조속입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우리 효지도사가 앞장서서 (사)대전인실련회원과 함께 추진했다”며 “현재 국회의원 102명이 발의해 국회 상정중”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최종 인성교육진흥법을 제 의견으로 보강해 제출중이어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고리타분한 인성교육을 법으로 제정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사람도 많지만 현재 세월호 참사사건 후 범국민적인 공감이 이루어져서 국회 상정이 쉽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늦었지만 대한민국은 경제와 정신문화가 균형발전하기 위해 인성교육진흥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며 “이번에 국회에 상정된 인성교육진흥법은 국회의원 모두가 적극 찬성해 부가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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