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선대위원장 마지막 지지호소]국정 안정 vs 정권 심판 vs 참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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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선대위원장 마지막 지지호소]국정 안정 vs 정권 심판 vs 참 일꾼

  • 승인 2014-06-03 18:12
  • 신문게재 2014-06-04 5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됐다. 지난 14일간의 불꽃 튀는 선거전을 진두지휘한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장들은 지역민들에게 마지막 지지 호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국정운영의 연속성', '정권 심판론', '지역의 참 일꾼' 등 각각의 주장을 앞세우며 지역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새누리당 이영규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는 무엇보다 국정안정이 중요한데, 이번 선거에서 패한다면 또 다시 야당에 발목을 잡힐 수밖에 없다”면서 “경제회복도, 일자리 창출도, 안전한 대한민국도 국정안정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새누리당이 반드시 선거에 승리해 박근혜 대통령이 고착화된 적폐를 일소하고, 국가개조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대전시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의 후보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반성과 다짐으로 선거 운동에 임했고, 무능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심판을 호소했다”며 “행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만큼, 대전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분노를 4일 소중한 '한 표'로 표현해 달라”고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노원록 대전시당 선대위원장은 “이번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정권과 여당인 새누리당은 실종자를 단 한명도 살리지 못하며 무능하고 무책임함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통합진보당은 진정으로 '사람을 살리는 정치'로 진보정치에 매진해, 안전한 대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외석 대전시당 선대본부장은 “사과나무를 심는 것은 과실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동생과 후배, 아이들이 그 과실을 얻어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살기 위함”이라며 “정의당에게 투표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자 실천인 것을 기억하고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새누리당 김고성 세종시당 선대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딛고 국가를 혁신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 나느냐, 세종시민들과 함께 피와 땀으로 출범시킨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느냐가 이번 지방선거에 달려 있다”면서 “새누리당에 힘을 모아줘야지 박근혜 정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영섭 세종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세종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이춘희 후보는 세종시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설계한 주인공으로 세종시의 발전을 이룰 적임자이며 아낌없는 지원을 줄 수 있는 정당인만큼, 이번 선거에서 꼭 새정치민주연합과 이춘희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새누리당 성완종 충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충청 출신의 이완구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와 국회예결위원장을 맡는 등 충청 인사가 주요요직에 포진해 있어, 충청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정부 및 여당과 호흡을 맞춰 다시는 없을지도 모를 이런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는 기호1번 새누리당 후보를 선출하는 마지막 퍼즐만 남아있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충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 가운데 하나는 210만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믿고 맡길만한 사람으로 누가 적임자냐 하는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들은 도민 여러분께서 믿고 맡길만한 지역의 동량들인 만큼,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도민들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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