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은 다문화가정 택배지원사업을 우체국과함께 12월까지 진행한다. |
홍성군의 결혼 이민자 수는 453명으로 매년 평균 4%가량 증가하고 있고, 결혼이주 여성의 증가로 인해 자연히 홍성우체국의 국제 특송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정들도 증가하고 있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은 고국의 가족을 그리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가족들에게 선물이나 한국의 물건들을 보내곤 한다.
특히 명절이나 가족의 생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더욱 그 횟수가 빈번해지는데 국제 특송을 이용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이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드물어 택배 이용에 있어서 가족의 힘을 빌려야하기 때문에 그 비용 부담이 심리적인 부담으로도 작용된다.
이에 홍성우체국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정에서 부담 없이 고국에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 2013년에는 홍성관내 198가정이 이 혜택을 받았다. 모국에 택배를 보낼 때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니 다문화가정의 반응도 상당히 좋았다. 센터 집합교육이나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다문화가족들도 택배 지원 사업을 이용함으로써 홍성군의 많은 다문화가족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센터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 하고자 한다.
올 해 다문화가정 택배지원사업 'Love to Family' 에서는 1가정 당 5만원까지, 140가정에 국제택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41 634-7432)에 문의하고, 택배를 보내고자 하는 다문화가정에서는 외국인등록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지고 홍성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홍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은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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