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삶에서 타인을 위하는 것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눈앞의 이익보다는 신뢰와 공감의 가치를 우선한 조 회장의 경영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좌충우돌이라 불릴 정도의 다양한 도전과 시행착오를 경험한 조 회장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담았다.
조 회장이 처음 경영에 나서며 그가 겪어 왔던 모든 과정은 결코 평탄하거나 정해진 코스가 없었다.
특히 2006년부터 시작된 계족산 황톳길 사업은 그의 인생 철학 결정체. 이러한 그의 파격적 행보는 많은 주목을 끌었으며, 이제는 TED 컨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 기관, 단체 등에서 강연자로 강단에 서며 '회장님 가르치는 회장님'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책에서 조회장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고, 유쾌하고 행복하게 그곳에서 출발하라!'라고 말하며 잘 만들어진 성공 각본이 꼭 행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며 인생은 머리가 아닌 발로 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소리와 술도 결국 '흥(興)을 콘텐츠화 시킨 것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드는데 주력했던 과정을 담담하고 소박하게 책에 담았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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