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슈별 쟁점공약-안전]“안전도시 최우선” 눈높이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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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슈별 쟁점공약-안전]“안전도시 최우선” 눈높이 대책

새누리, 시장직속 안전관리실 설치 - 새정치, 경찰·소방 등 상시협력체계

  • 승인 2014-05-28 18:37
  • 신문게재 2014-05-29 5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형성된 전국민의 분노와 애도 분위기가 이번 6·4지방 선거의 최대 변수로 자리잡으면서 대부분의 후보들은 '안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차원에서 3대분야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하며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전진배치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시장과 구청장에 출마한 후보들마다 구체적인 안전 대책을 발표한 것이 특징이다.

본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별 공약과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이 발표한 지역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은 '국민안전플랜'과 다중이용시설·다중이용교통시설의 안전대책 강화,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의 예방 대책 강화를 약속했다.

대전시장에 출마한 박성효 후보도 '안전한 대전프로젝트'를 첫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시장 직속의 안전관리실을 설치하고, 4개 시도의 통합관리체계 구축과, 민관협력 네트워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치안 민·관 협력 강화할 것도 약속했다. 보행권 보장을 위해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집과 학교 주변 등의 안전 통학로 개선과 안전 요원 배치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같은당의 민병직 동구청장 후보는 사람중심의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WHO가 인정하는 '국제안전도시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50%감축을 위한 안전 인프라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은권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 안전관리 위원회의 실질적 운영과 민간 자율 방범대 기능 대폭 강화를 약속했다.

서구청장에 출마한 박환용 후보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맞춤형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생활 안전 사각지대를 정기점검한다고 공약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는 안전을 위해 주민참여네트워크 결성을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전시장 후보인 권선택 후보 역시 '재난·범죄 추방, 안전한 대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각종 재난·범죄, 여성아동폭력과 성폭력·학교 폭력 10%감축과 유해환경의 30%감축 등 구체적 지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어깨동무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민과 소방, 경찰청, 교육청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위험지도 제작과 안전지수 개발과 공표도 약속했다.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는 안전하고 편안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방법활동 전개와 학교 주변·우범지역 CCTV설치 확대를 약속했다.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는 '안전한 서구 환경 조성 및 긴급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구청장 직속의 재난·안전 담당관을 설치하고 구내 재난사고 조기 경보및 서구 전지역 CCTV설치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후보는 방범 취약 지역 해소와 WHO국제 안전 도시 인증 획득을 목표로 방범용 CCTV의 확대와 원룸·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무인택배함, 안심택시 도입 등을 약속했다. 박영순 대덕구청장 후보는 안심하고 생활하는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해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과 안전도시 국제인증 사업 추진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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