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주는 여중부 자유형 50m에서 대회 타이기록(26초27)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땄고, 자유형 100m와 계영 및 혼계영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따는 등 이번 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유민주는 신장 171㎝, 몸무게 55㎏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췄다. 수영선수에게 적합한 근육조직과 순발력, 힘까지 갖춘 데다 영리하고 이해력이 뛰어나 단점은 빨리 개선한다는 게 지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강한 승부근성이 있고, 친화력이 좋은 데다 교과 성적까지 우수해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모델로 불릴만 하다.
정필봉 지도교사는 “민주는 수영선수로서의 신체조건과 근성, 공부 욕심까지 갖춘 모범 선수”라며 “오는 7월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한 대회에 출전한다. 박태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인천=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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