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6·4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치적 무관심이 일반적 경향이라 하지만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주민이 주체가 되느냐의 여부는 궁극적으로 선거에 대한 참여의식에 있다.
세월호 참사로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안전 확보다.
그 시작도 선거참여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후세에 더 이상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후보들 공약을 꼼꼼히 확인 안전을 확보해줄 지역일꾼 들에게 한표를 행사해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이번 선거부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제가 시행된다. 다가오는 30일과 31일 전국 각 읍·면·동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유권자 누구든지 신분증명서만 지참하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다.
생업이나 황금연휴 계획을 갖고 있다면 사전투표제를 적극 활용해 선거에 참여하자. 그래야만 안전한 대한민국 초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종철·서천경찰서 서림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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