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넘어 충남까지… 지역현안 해결사 톡톡

대전을 넘어 충남까지… 지역현안 해결사 톡톡

[중도초대석]박병석 국회 부의장은 누구

  • 승인 2014-05-27 14:15
  • 신문게재 2014-05-28 9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박병석 국회 부의장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어른'이다. 대전만 아니라, 인근인 충남지역의 현안 해결에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 박 부의장의 역할 가운데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에 대한 지원이다.

실제로 박 부의장은 대전시가 올해 국비 2조 1147억이라는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대전시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충남도로부터도 감사패를 수상해 국회의원이 된 후 지금까지 예산확보의 공로로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로부터 총 16번의 감사패를 받는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의 주요 국비확보 내역을 살펴보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추진 사업비를 비롯해, HD드라마타운 조성, 지역디자인센터, 시청자 미디어 센터, 재정비 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비,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대전시 주요사업에 박 부의장이 큰 힘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

또 화암네거리 입체화 사업과 벌곡길 확장,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등 교통 환경개선 사업에도 크게 기여했다.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써 충남대 간호학과 교육실기센터, 한밭대 국제교류센터, 공주대 대학본부 건립,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에도 일조했으며, 중소상공인 등 납세자들의 숙원 사업이던 북대전세무서 신설 예산과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 광역자활지원세터 설치 등에도 박 부의장의 많은 도움을 줬다는 게 각 대학과 대전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불어 충남도에도 도움을 줘 제2서해안선 설계비, 장항선 개량2단계 사업, 전국체전 준비사업, 보훈공원 조성, 다목적 소방헬기 사업 등의 확보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여기에 박 부의장은 직접 해당 사업의 장ㆍ차관은 물론 실무 국ㆍ과장만아니라 실무자도 직접 만나 예산을 설명하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박병석 부의장 등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역대 최고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의 역할은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다. 당장 박 부의장의 취임은 강 의장과 함께 충청권이 지난 60년간의 정치 변방에서 정치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다는 평가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