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박 부의장은 대전시가 올해 국비 2조 1147억이라는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대전시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충남도로부터도 감사패를 수상해 국회의원이 된 후 지금까지 예산확보의 공로로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로부터 총 16번의 감사패를 받는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의 주요 국비확보 내역을 살펴보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추진 사업비를 비롯해, HD드라마타운 조성, 지역디자인센터, 시청자 미디어 센터, 재정비 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비,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대전시 주요사업에 박 부의장이 큰 힘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
또 화암네거리 입체화 사업과 벌곡길 확장,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등 교통 환경개선 사업에도 크게 기여했다.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써 충남대 간호학과 교육실기센터, 한밭대 국제교류센터, 공주대 대학본부 건립,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에도 일조했으며, 중소상공인 등 납세자들의 숙원 사업이던 북대전세무서 신설 예산과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 광역자활지원세터 설치 등에도 박 부의장의 많은 도움을 줬다는 게 각 대학과 대전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불어 충남도에도 도움을 줘 제2서해안선 설계비, 장항선 개량2단계 사업, 전국체전 준비사업, 보훈공원 조성, 다목적 소방헬기 사업 등의 확보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여기에 박 부의장은 직접 해당 사업의 장ㆍ차관은 물론 실무 국ㆍ과장만아니라 실무자도 직접 만나 예산을 설명하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박병석 부의장 등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역대 최고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의 역할은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다. 당장 박 부의장의 취임은 강 의장과 함께 충청권이 지난 60년간의 정치 변방에서 정치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다는 평가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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