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문화재청 개청 15주년 기념행사에서 문화재청 직원 300여명이 자정 결의를 다짐하는 청렴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지난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문화재청 개청 15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자정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5주년 기념식과 자정결의 다짐, 직원 헌혈봉사 등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숭례문 복구 등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자정 결의를 다짐하는 청렴서약서 낭독과 서명식을 진행했다. 또 나눔의 의미로 헌혈 봉사를 시행했으며, 헌혈증은 불우 직원과 단체에 기증하기로 했다.
나선화 청장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국민들이 문화재 보존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스스로가 개선하고 새롭게 헌신해 문화재청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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