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무관, 中企 현장체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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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무관, 中企 현장체험 눈길

10여명 성광창호디자인 찾아… 애로사항 보고 들어

  • 승인 2014-05-22 18:11
  • 신문게재 2014-05-23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 신입사무관 10여명이 중기현장서 실무체험 했다.
▲ 신입사무관 10여명이 중기현장서 실무체험 했다.
향후 각 정부 부처에 배치될 신임사무관들이 지역의 창호 전문기업인 (주)성광창호디자인을 방문해 체험 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올해 5급 공채시험(행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영환경 등을 바로 알고, 향후 좋은 경제환경 만들기 초석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했다.

22일 성광(대표 윤준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제59기 예비 사무관'들이 본사 생산본부와 기획부, 경영지원본부 및 신사업 부서인 윈가드부에 각각 배치돼 업무를 직접 진행하고 보조하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중소기업을 올바로 이해하고, 현장이해를 통한 정부의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전국 16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전, 충남은 성광을 비롯해 3곳이 선정됐다.

이중 성광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10여 명의 사무관이 투입돼 실제업무를 분담해 체험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신임 사무관들은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무을 몸소 느끼며 깨달음을 얻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신임 사무관은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좋게 갖고 있지 않았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중소기업을 제대로 알게 됐다”며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현장 체험을 통해 성광이라는 중소기업을 알게 됐다. 평범한 창호에 IT첨단기술을 이용해 미관과 안전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개념 융합형 창호를 만들어 낸 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어느 대기업도 해내지 못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중소기업인 성광에서 탄생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무관은 “각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생산부서 현장체험은 가장 느끼는 점도 많고 배울점도 많은 값진 추억이었다”며 “앞으로 공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현실을 고려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윤준호 대표는 “짧은 시간이지만, 신임 사무관들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많이 느꼈을 것으로 본다. 이런 여러가지 부분을 보직으로 돌아가더라도 마음속 깊이 새겨줬으면 한다”며 “이번 체험이 앞으로 중소기업 발전과 정책에 반영에 값진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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