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출사표]“내가 바로 적임자” 소중한 한표 호소

  • 정치/행정
  • 6·4 지방선거

[후보들 출사표]“내가 바로 적임자” 소중한 한표 호소

  • 승인 2014-05-22 17:47
  • 신문게재 2014-05-23 2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6·4 地選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 후보 '출사표'

6·4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효 “꼭 승리 거둬 서민경제 부활”

▲대전시장=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 서민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안전하고 풍요로우며 누구나 함께 잘 사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세월호 참사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해 서민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시민 여러분께서 주인”이라며 “대전 시민들을 위해 충청권 상생발전과 더 큰 대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권선택 “시민들과 통하는 시장될 것”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는 “풍부한 행정과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시민을 위하고 대전발전을 위해서는 당당하게 맞서 떳떳하게 이야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어 “주민들이 지역의 대변자로 뽑아줬지만 주민들의 기대를 2년 만에 집어던지고 시장에 출마한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며 “잘못했으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또 “시민들을 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 뒤 진심으로 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을 만나 경청했다”면서 호소했다.

김창근 “물·전기·가스 등 무상공급”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는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통해 보다 많은 대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이어 “시립병원 설립과 취약계층부터 물, 전기, 가스의 무상공급 등 사회안전망을 바로 세워 서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방 진보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창민 “공동체 조화 통해 대전발전”

정의당 한창민 후보는 “정의로운 미래와 새롭게 태어나는 대전을 위해 젊은 도전을 시작하는 만큼, 대전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어 “시장이 되면 대전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할 경제공동체, 동서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공동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공동체의 조화를 통해 대전의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식 “세종발전 위해 與 시장 필요”

▲세종시장=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선 여당 후보가 반드시 시장이 되어야 하는 만큼, 재선에 성공해 박근혜 정부와 세종시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어 “초대 시장 부임 후 세종시설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3개 산업단지 조성 추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 등 세종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시민들께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이들 사업을 잘 마무리해 세종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신도시 전문가가 당선돼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는 “새롭게 건설되는 신도시인 세종시에는 세종시를 잘 아는 도시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난 30년 동안에는 분당, 일산 등 주요 신도시 건설에 참여해 도시를 만들어왔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세종시의 터를 잡고 도시 계획, 토지 보상을 직접 책임진 행복도시 설계자인 만큼, 세종시의 발전과 건설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조상대대로 이어온 터전을 국가대계를 위해 내어주고, 위헌판결과 백지화 파동을 온 몸으로 막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새 충청 중흥의 닻 올릴 것"

▲충남도지사=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정부와 호흡을 함께 할 집권 여당 도지사로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현장도지사로서, 충남의 대도약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어 “충청이 대변혁기를 맞고 있는 이 때, 충청중심시대를 열고 충청의 단결과 통합의 힘으로 새로운 충청 중흥의 닻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충남의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겠다”며 “지역고용할당제로 실질적 일자리를 만들고, 창조농업을 육성해 돈 되는 농업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더 좋은 민주주의 실현 앞장"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는 “지난 2010년에 약속드렸던 더 좋은 민주주의 실현, 지역주의 극복, 자치와 분권 시대를 민선 6기에도 이어나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안 후보는 이어 “시와 농촌이, 어르신과 청년이, 농어업과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정의롭게 함께 사는 길을 향해서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도민들이 행복한 충남건설"

무소속 김기문 후보는 “20여년 동안의 지방공무원 생활을 바탕으로 충남도정을 이끌어 공정하고 창의적인 도정으로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도민들의 불만을 청취하고 해결해, 도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