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사람들이 휴일이나 가족의 행사가 있을 때는 식탁에서 '짜냄'(스프링 롤)이 나온다. '짜냄'은 인기가 있고 유명한 베트남음식이다. 많은 한국인들도 베트남음식을 선호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에 새로운 맛을 도전해 보자.
-요리재료
돼지고기 다진 것 700g, 새우 300g, 맛살 5개, 당면 100g, 고구마ㆍ당근ㆍ양파 각각 1개, 쪽파 1줌, 달걀 2개, 표고버섯 10개, 검은 버섯 10개(묵은 버섯), 라이스페이퍼 30개, 후추 가루, 소금 약간. 소스재료: 레몬(식초), 설탕, 물, 멸치액젓, 다진 마늘, 다진 매운고추
-이렇게 조리하세요
당면을 물에 10분 정도 담궜다가 1~2cm 썰고, 버섯을 따듯한 물에 15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이 씻고 채썰기. 새우껍질을 벗겨 다지기. 맛살, 양파, 쪽파를 잘게 썰기. 당근과 고구마 채칼로 썰기.
다 준비한 재료들을 큰 볼에 넣어 계란2개, 소금1스푼, 식용유1스푼, 후추가루 1/2스푼을 넣어서 간을 맞추고 조물조물 잘 버무리면 됨.(팁: 짜냄 속에 식용유를 넣는 이유는 양념물기가 나왔을 때 라이스페이퍼 튀김을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음)
-짜냄 만들기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20초 담그고 부드러워지면 접시에 넣고 짜냄 속을 중간에 삽입. 양쪽으로 접어 김밥처럼 예쁘게 말아 주는 것이 예쁨.(팁:튀길 때 짜냄속이 터지지 않기 위해서는 너무 꽉 말지 않아야 함.)
-짜냄 튀김
(스프링 롤 튀김)오목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가열이 되었는지 확인한 후에 짜냄을 넣어 튀기고, 껍질이 노릇노릇 바삭바삭 잘 튀겨지면 꺼내어 치킨타월에 기름을 제거해 줘야 함.
-소스 만들기
사람에 따라 취향에 맞춰 양념소스를 만들어 보는 것이 바람직 함. 기본양념은 먼저 설탕 1큰술, 물 2큰술, 레몬즙 1큰술, 멸치액젖 1큰술을 넣고 간을 맛 본 후 다진 고추와 다진 마늘을 넣으면 맛 있는 소스 완성.
-짜냄 먹는 방법
짜냄은 새콤 달콤 매콤한 소스에 찍어서 상추에 쌈 싸서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함. 바삭바삭 씩는 식감이 있어 고소하고 정말 감칠 맛이 남.
아산=오안희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