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운영 중인 사내대학원(우송대 위탁)을 통해 배출된 석사 45명을 비롯해 철도특성화대학(우송대ㆍ한국교통대 위탁) 석사 11명ㆍ박사 3명, 해외건설전문과정(한양대ㆍ중앙대 위탁) 전문가 34명, 국제철도전문과정(철도협회주관) 전문가 7명 등 모두 100명의 해외사업 전문인력을 키울 방침이다.
국내 철도건설에 대한 투자가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는 2014년 말을 기점으로 대폭 축소될 것이 예상, 2020년까지 해외사업 매출액 1611억원을 목표로 해마다 해외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철도시설공단의 취지다. 철도시설공단은 2005년 중국 고속철도 감리시장에 처음 진출이후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철도 사업에 참여 중 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건설사업 기술자문 사업에 이어 지난 4월 약 63억원 규모의 마닐라 경전철 2호선 동부연장구선에 대한 토목설계 및 시공감리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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