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올 들어 5번째이고, 2010선을 넘어선 것은 연중 처음이다. 하루 상승폭도 지난해 11월15일(1.95%)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의 코스피 지수 견인 주역은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외국인은 하루 동안 34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기관의 물량공세도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7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기관은 이날 159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증권사들은 지수가 하반기 2000을 유지하면서 최대 22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다수 업종 지수가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3.17%로 가장 많이 뛰었고, 증권(2.33%)과 운송장비(2.31%), 보험(2.16%), 금융업(2.13%) 등이 뒤를 이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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