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상임전국위원회에서 황우여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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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으로는 홍문종 사무총장과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4선의 원유철 의원과 3선의 장윤석 의원, 그리고 재선의 김태원, 유재중, 조해진, 정문헌 의원, 또 초선의 심윤조, 류지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만장일치로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이완구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에 역점을 두었던 것은 선수별 안배고, 지역별로 섞었다”면서 “객관적으로 서로 화합하고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는 7월 14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되면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임기를 다한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대신해 앞으로 두 달 동안 당무 전반에 대한 의결 권한을 갖게 된다.
당 최고위는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기지사에 출마했던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을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 당 국회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재원 의원이 맡고, 위원으로는 김진태 신동우 전하진 김현숙 의원이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또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회의장ㆍ부의장ㆍ상임위원장 선출 선거관리 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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