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6%로 1년 전보다 0.8%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5.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0만명으로 작년 4월보다 37만4000명 줄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가사(-18만4000명), 쉬었음(-17만5000명), 재학ㆍ수강(-5만6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4월 실업자는 10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5000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7%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으나 22개월 연속 증가세는 유지했다. 서비스업은 50만명대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도소매(18만2000명), 보건ㆍ복지(14만명), 숙박ㆍ음식(12만1000명) 등에서 늘었다.
기재부는 “4월에도 60만명에 가까운 취업자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다만, 세월호 사고 여파가 5월 고용동향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민생대책회의에 따른 경기보완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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