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은 도안 신도시 개발,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배후효과 등으로 인구 32만 시대를 열고 거듭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유성터미널 이전, 주차 문제, 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 등 주요 현안들이 산재해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후보자들은 이런 문제들을 풀어낼 해결사임을 자처하며 표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얼마나 현실적인 대책과 공약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구민들의 표심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광역의원 1선거구(온천1ㆍ2동, 진잠동, 원신흥동)=새누리당에선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송대윤 전 유성구의원이 각각 후보자로 선출돼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유진원 전 국방과학연구소 직원이 경쟁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광역의원 2선거구(노은1ㆍ2동)=새누리당 박종선 시의회 부의장이 공천을 받으며 수성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김동섭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지역구 입성을 노리고 있다.
▲광역의원 3선거구(신성동, 전민동)=새누리당은 김용태 전 유성구의원이 시의회 입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상대로 새정치민주연합 정기현 대전학부모연대 대표다. 통합진보당 이영훈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사무처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광역의원 4선거구(구즉동, 관평동)=새누리당 이은창 전 유성구의원과 조원휘 전 민주당 대전시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맞붙는다. 이점진 노동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기초의원 가선거구(온천1ㆍ2동, 진잠동, 원신흥동)=새누리당은 권영진 유성구의회 부의장과 송봉식 유성구 생활체육연합회장을 각각 가번과 나번으로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민태권 진잠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전광헌 충남대 총동창회 사무처장이 후보자로 선출됐다. 통합진보당 주무늬 충청지역 대학생문화연대 대표, 임민영 정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유종원 유성구의원, 임헌욱 전 교육청 일반직 공무원은 무소속으로 나섰다.
▲기초의원 나선거구(노은1ㆍ2동)=새누리당에선 이홍기 전 유성구의원이 구의회 재입성을 목표로 뛰고 있고, 이애리 대전시 음악교육협의회장도 공천을 받고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양경 더한힘원우회 부회장, 노승연 유성구의회 의장을 공천했다.
▲기초의원 다선거구(신성동, 전민동)=새누리당은 설장수 유성구의원과 고영수 전 원자력연구원 자문역을 후보자로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하경옥 대전시북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윤주봉 유성구의원을 공천했다. 무소속 이왕우 전 육군 중령도 선거전에 가세했다.
▲기초의원 라선거구(구즉동, 관평동)=새누리당에선 이희환 전 구즉신협 선거관리위원장이 공천을 받고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선 구본환 구즉동 새마을협의회 회장, 김경옥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한명진 유성구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도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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