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대전방송 '화첩기행전'에 참여한 화가들과 리셉션 모습. |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대한민국 대표화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TJB 대전방송(대표이사 이왕돈)은 창사 19주년을 맞아 13일부터 3주 동안 TJB 사옥(대전시 유성구 엑스포로) 1층 특별 전시장에서 홍병학, 이이남, 김영택, 박석신 등 TJB 프로그램 화첩기행에 출연했던 대한민국 대표화가 10명이 참여하는 미술전시회 '화첩기행展'을 개최한다.
이번 화첩기행전에는 이들 작가들의 작품 60여점과 함께 TJB 프로그램 화첩기행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작가들의 다큐멘터리 영상도 소개될 예정이다.
TJB가 제작하는 '화첩기행'은 예술가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 환경과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들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고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9월 첫 전파를 탄 이래 5년 동안 지나가는 곳마다 화가들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산수화가 피어나고, 진한 땀방울이 서린 삶에는 선 굵은 유화가 그려졌다.
TJB 화첩기행은 현란하고 자극적인 영상물에 지친 시청자에게 좋은 그림과 멋진 음악으로 차별화된 쉼과 위안을 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슬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창사 19주년을 맞아 이번에 '화첩기행전'을 특별기획하기에 이르렀다.
이왕돈 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 삶 속에서 쉼표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