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천안 동남·서북 경찰서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과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시행한 상반기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 진행결과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률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동남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5주간 5차례에 걸쳐 운전면허 필기시험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 달 25일 14명의 이주여성이 예산운전면허 시험장을 방문해 필기시험을 치른 결과 8명이 합격했다.
또 서북경찰서는 지난 4월 한 달간 4차례의 운전면허 필기시험 교육을 진행해 34명이 지난 8일 예산운전면허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치른 결과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동남경찰서 윤기태 순경은 “결혼이주여성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운전면허 취득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을 위해 수업시 통역을 배치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 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 경찰서는 오는 9월 하반기 운전면허 취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네시잔독 (필리핀)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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