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5월 정례회의가 7일 본사 4층 회의실에서 김원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편집자 주>
-세월호 참사로 너무도 마음이 아프다. 온 국민의 애도의 마음은 크지만 우리 사회가 이대로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슬픔에서 벗어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다. 언론이 제대로 역할하며 여론을 모아가길 바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방한은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교황 방문과 관련한 부분, 대책과 현황 등을 지역언론이 집중적으로 다뤄주기를 바란다.
-교황 방문은 세계 속에 대전과 충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다. 교황이 오셨다 가시는 길을 스토리텔링화해서 '교황의 길'로 만들거나 교황의 족적을 뜨자는 아이디어도 귀 기울여 볼만하겠다. 지역 발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각종 방안을 지역언론에서 적극 제시하고 여론을 이끌고 나가면 좋겠다.
-지난달에는 유독 대학 관련 기사가 많았다. 그만큼 대학이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신문을 보면, 대학에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 교수와 학생 수를 줄이고 무슨 과를 합친다고 하는데, 이는 대학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알아야할 중요한 일이다. 기회가 된다면 대학에서 무슨 일이 있는 지, 중도일보가 알기 쉽게 지면을 통해 보도해 주면 좋겠다.
-요즘 대학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하다. 자의적 구조조정이 아니라 타의적 구조조정이 돼야 하기에 어렵다. 심층취재를 하면 아마도 한 달은 보도해야할 것이다. 중도일보에서 대학과 관련한 심층보도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가정의 달 특집-중도입국 자녀가 울고 있다' 시리즈를 통해 '중도입국 자녀'들의 현실을 알게 됐다. 중도입국 자녀를 포함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지금 제대로 보듬지 않으면 10년 이내에 큰 혼란이 있을 것이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앞으로는 중도입국 자녀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서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려 한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정책을 보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달 21일 자 '과학·정보통신의 날' 특집 별지를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다. 24면 특집별지는 중도일보 창간 이래 처음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이번처럼 별지 형태로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도 좋겠다.
-'행정소송법' 개정과 관련한 지난 1일자 전면광고가 눈길을 끌었다. '중앙행정기관 상대 행정소송, 이젠 대전에서도!'라는 광고였는데, 광고 내용에 따르면 현재 중앙행정기관 상대 행정소송은 서울행정법원에서만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행정소송법을 개정하자는 주장인데 광고로 게재된 내용이기는 하지만 지역의 현안이라고 본다. 좀 더 자세하게 취재, 기사화해서 본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충남 금산은 대전생활권이다. 대전의 정책 변화 등이 큰 이슈인데 금산에서는 중도일보 충남판을 받아보게 된다. 충남판에 실리지 못하는 대전의 소식이 아쉬웠는데, 중도일보에서 갱판 체제를 보완해서 충남판에도 대전 소식을 더욱 보강하겠다고 하니 반갑다. 기대가 된다.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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