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서울과 제주도로 집중된 중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치에 물꼬를 텄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있다. 특히 이번 유치는 도내 민간단체가 중국 심양 지역 여행관계자 초청 사전답사여행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현지에서 대상자를 직접 물색하고 섭외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아산 지역은 서울과 가까운데다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관광호텔 3곳이 있어 중국인들이 반색했다는 설명이다.
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도내 다양한 관광지가 포함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인사교체가 잦은 관공서보다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가능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던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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