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전체 건축허가 연면적 중 상업용(1위)과 주거용(2위) 비중을 높였다. 충남이 공업용, 충북이 주거용, 대전은 상업용 및 문교·사회용 건축에서 두드러졌다. 주거용 중에서는 4개 시·도 모두에서 아파트와 단독주택, 다세대·연립 주택 순으로 나타났고, 대전만 연립주택 비중에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업용은 제1종(슈퍼마켓, 소매점, 이·미용실 등)과 제2종(일반음식점, 체력단련장, 학원 등)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업무시설과 위·숙박시설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다만 세종은 위락·숙박시설에서 단 한 건의 건축인허가 경향을 반영하지 못해 관련 인프라 보강 필요성을 환기했다. 문교사회용 건축 인허가 현황으로 보면, 교육연구시설과 의료시설, 종교시설, 문화집회시설 중심의 인허가 현주소를 드러냈다.
세종과 대전에서는 수련과 운동 시설에서 0건을 기록했고, 세종은 관광휴게시설에서도 이전보다 확대된 수요를 창출하지 못했다. 면적별로는 100㎡ 미만 건축물이 가장 많았고, 100~300㎡가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4개 시도 모두 고층건축물 인허가는 없었고, 10만~40만㎡ 미만의 대형 건축물 인허가 물량은 적잖이 발견됐다.
주상복합건축물 인허가는 충남도에서만 1만7096㎡ 반영됐다. 전국적인 1분기 건축 허가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734만6000㎡, 동수는 11% 증가한 5만261동으로 집계됐다.
착공면적 역시 작년 동기보다 0.8% 증가한 2320만1000㎡, 동수는 11.8% 늘어난 4만433동, 준공면적은 3.2% 확대된 2825만8000㎡, 동수는 14.5% 늘어난 4만3112동으로 나타났다. 세부 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www.eais.go.kr) 및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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