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의 경우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선박, 자동차 등에서 크게 증가했고, 철강과 석유제품 등 지난해 부진했던 품목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미국으로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선박 수출 감소로 3.2% 줄었다.
수입의 경우 원유와 철강 수입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과 석탄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자본재 가운데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소비재 중에서는 자동차의 수입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5월에는 조업일수가 줄어들어 수출 둔화가 예상된다. 한편, 수출실적 사상 최초의 500억 달러 돌파는 지난해 10월로 504억8000만 달러였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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