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대전연극제 폐막… 극단 '금강'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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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대전연극제 폐막… 극단 '금강' 대상 수상

  • 승인 2014-04-30 18:38
  • 신문게재 2014-05-01 19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제23회 대전연극제가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폐막했다. 올해는 마당극패 우금치 '쪽빛황혼'과 극단 금강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 극단 드림 '바람의 노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전연극제에서는 극단 금강의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극단 금강은 6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는 '제32회 전국연극제'에 대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대상 작품인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는 '요즘 같은 현대사회에 과연 누가 사이코패스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지난해 대전창작희곡공모 수상작품으로 타인에 대한 불안과 변질된 욕구에 대한 충동장애, 정체성의 혼란에 현대사회의 발작 직전의 위태로움을 사이코패스라는 캐리커처를 빌려와 극대화한 극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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